2026년 현재 교육 시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에듀테크의 확산이라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학원을 창업한다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학습 경험'을 설계하는 경영 철학이 필요하다.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고려해야 할 주안점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 경영 핵심 주안점 (Focus Points)① 초개인화된 '학습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이제 강의력만으로 승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1타 강사의 강의가 도처에 널린 상황에서 오프라인 학원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경영 자산은 학생 개개인의 결손을 찾아내고 밀착 관리하는 코칭 능력이다. AI 진단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담하고, 학생의 성향과 속도에 맞춘 개별 진도 관리를 시스템화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이다. ② '피지털(Phygital)' 공간의 구현오프라인 공간(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결합은 필수적이다. 학원은 단순히 공부하는 칸막이 책상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집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력한 몰입감과 소속감을 주는 공간이어야 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자유로운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고, 커뮤니티 형성이 가능한 유
대한민국 교육 업계의 선두주자인 대교는 2025년,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시니어 교육 및 케어 시장으로의 과감한 확장을 선택했다. '대교뉴이프'는 2025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아동 교육 노하우를 '시니어 학교'라는 개념으로 치환하여, 요양과 교육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가맹 모델을 구축한 사례이다. 대교뉴이프가 2025년에 전개한 주요 사업 모델은 다음과 같이 다각화되어 있다. 대교뉴이프의 이러한 행보는 교육 프랜차이즈가 더 이상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만 머물지 않고, 고령화 사회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2024년 말부터 시작된 하나은행 등 금융권과의 제휴를 통한 비금융 제휴 서비스 제공은 2025년 신규 성장 동력으로서 시니어 교육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5년 교육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 중 하나는 '책나무'이다. 책나무는 2025년 '빅데이터로 분석한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에서 상위 3%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전국의 약 11,609개 브랜드 중 생산성, 안정성, 성장성 등 6개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결과로, 특히 16년간 폐업률 0%대를 유지하며 전국 450여 개의 가맹 계약을 달성했다는 점은 2025년의 불안정한 경기 상황 속에서 매우 이례적인 지표로 평가받는다. 책나무의 성공 비결은 2025년 교육계의 화두인 '문해력'과 'AI 코칭'의 결합에 있다. 단순한 독서 지도를 넘어 자체 개발한 문해력 진단 평가와 빅데이터 기반의 분석 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춘 1:1 맞춤형 독서 코칭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BToS(Booktree Test online System) 온라인 퀴즈를 통해 책의 내용을 점검하고, 북토킹과 독후 활동지 작성을 통해 사고력을 확장한다. 이러한 정교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성장 과정을 시각적인 포트폴리오 리포트로 제공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는 2025년 신규 창업을
2025년 하반기 신규 진입 교육 브랜드의 정량적 분석2025년 교육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은 연말인 12월에 신규 정보공개서 등록이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2026년 상반기 신학기 수요와 창업 시장의 활성화를 겨냥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2025년 12월 한 달 동안에만 전국적으로 총 133개의 신규 브랜드가 정보공개서를 등록했으며, 이 중 교육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업종의 비중이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음 표는 2025년 하반기에 신규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고 교육 관련 가맹사업을 개시한 주요 브랜드들의 상세 현황이다. 이러한 신규 브랜드들의 등장은 2025년 교육 시장이 단순한 교과 보습에서 벗어나 고도의 전문성과 체험적 가치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어학원'과 같은 전통적인 강자가 가맹 시스템을 정비하여 신규 등록을 마친 것은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며, '플라이존드론'이나 '더얀'과 같은 브랜드의 출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교육과 정서적 체험 교육에 대한 예비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이 20여 년간 이어져 온 EBS 영어 듣기평가를 대체하고, 말하기와 듣기를 아우르는 실제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평가 체계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영어교육의 방향을 ‘시험 대비’에서 ‘실제 활용 역량’으로 옮기겠다는 취지다.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실시해 온 EBS 영어 듣기평가에 대한 예산 지원을 중단하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새로운 평가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평가는 단순 듣기 문항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말하기와 상호작용 능력까지 함께 평가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이번 정책의 핵심 실행 기반은 ‘경기외국어미래교육 라온(LAON) 선도학교’다. 도교육청은 해당 선도학교를 기존 31개교에서 100개교로 확대해, 말하기·듣기 중심 수업과 평가 모델을 학교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실 수업과 평가의 연계를 강화하고, 영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도구도 함께 도입된다. 도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CLASS-UP(클래스업)’ 프로그램은 듣기뿐 아니라 말하기를 포함한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진단하고, 수업
충북교육청이 정부의 ‘독서국가’ 선언에 앞서 독서를 교육의 중심에 둔 정책을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사유하고 공감하는 힘’이 강조되는 가운데, 충북형 독서교육 정책 ‘언제나 책봄’이 그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회는 지난 23일 ‘독서국가’를 공식 선포하며, 교육부 역시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독서를 강조했다. 이는 빠른 정보 처리 능력보다 질문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판단하는 인간 고유의 사고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사회적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충북교육청은 이미 2024년부터 인문고전 중심의 독서교육 정책 ‘언제나 책봄’을 추진해 왔다.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교육과정 전반에 독서를 자연스럽게 녹여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언제나 책봄’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중심에 둔다. 스스로를 성찰하는 ‘인생책’, 타인과의 공감을 넓히는 ‘선물책’, 함께 읽고 토론하며 가치를 확장하는 ‘같이(가치)책’으로 이어지는 ‘내 인생 책 세 권’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를 개인의 활동에서 공동체적 배움으로
2026년 대한민국 고교 교실은 거대한 실험장이다. 2025년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2년 차에 접어들고, 내신 평가 체제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되면서 입시 현장에는 전례 없는 ‘등급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정성평가 강화라는 새로운 파고가 덮치고 있다. 단순히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찾던 과거의 전략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학원가와 교육계가 주목해야 할 변화의 본질을 짚어본다. ‘1등급 10%’의 역설: 숫자의 힘이 빠지다내신 5등급제의 도입으로 상위 4%만 받던 1등급의 문턱이 10%까지 넓어졌다. 이는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역설적으로 대학 입장에서는 등급만으로 학생을 변별하기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 이제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단순히 ‘1등급’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학생의 진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교육과정 이수 현황’을 현미경 보듯 들여다보고 있다. 고교 선택의 기준: ‘명성’에서 ‘콘텐츠’로고교학점제 체제 아래서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의 고교 선택 기준도 완전히 재편되었다. 과거에는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 일반고나 수능 대비에 강한 특
2026년 현재 대한민국 교육계는 기묘한 지표와 마주하고 있다. 신입생 30만 명 선이 붕괴될 정도로 학령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2024년 29조 원을 돌파한 이래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와 참여율이 동반 상승하는 이 현상은, 단순히 입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불안과 욕망이 얽힌 복합적인 단면을 보여준다. 초등 ‘의대반’ 열풍: 사교육의 ‘초저연령화’사교육비 폭증의 중심에는 초등학생이 있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사회적 진통이 지속되면서, 학원가에는 ‘초등 의대 준비반’이라는 기형적인 상품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교 5~6학년이 고교 수학을 마스터하고 대학 과정의 개념까지 선행하는 ‘초격차’ 경쟁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제 입시 준비는 중·고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른바 ‘7세 고시’, ‘4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어유치원과 사고력 수학 학원을 향한 조기 진입 경쟁이 치열해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느낀 학원들이 생존을 위해 타깃 연령층을 아래로 대폭 낮춘 전략과, "한 명뿐인 내 아이만큼은 최상위권으로 만들겠다"는 부모의 보상 심리가 맞물린 결과다. 교육의 양극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되었다. 한때 입시 시장을 지배했던 '의대 쏠림' 현상은 여전하지만, 그 내면에는 지역별 양극화와 첨단 학과로의 시선 분산, 그리고 탐구 영역의 대이동이라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휘몰아치고 있다. 급변하는 대입 지형 속에서 학원가와 수험생들이 마주한 도전과 기회를 짚어본다. ‘의대’를 위협하는 ‘AI’의 진격올해 입시의 가장 선명한 특징은 인공지능(AI) 관련 학과의 폭발적 성장이다. 2026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 주요 대학 AI 관련 학부 지원자는 전년 대비 16% 급증했으며,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은 36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정부의 ‘AI G3 전략’에 따른 정책적 지원과 높은 취업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다. 이제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AI 학과는 의대 지망의 대안을 넘어, 자신의 미래 가치를 투자할 ‘소신 지원’의 종착지로 자리매김했다. 의대 입시의 그늘: 수도권 집중과 지방권의 위기의대 정원을 둘러싼 진통 속에서도 선호도는 여전히 높지만, 세부 양상은 크게 변했다. 서울 및 수도권 의대는 여전히 난공불락의 성벽을 쌓고 있는 반면, 지방권 의대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속출하
변화의 파고 앞에 선 학원가, ‘문제 풀이 권력’에서 ‘진정한 교육’으로 최근 대한민국 교육계와 학원가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사교육 카르텔’이다. 정부가 소위 일타강사와 현직 교사 간의 문항 거래를 ‘공정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로 규정하고 칼을 빼 들면서, 수십 년간 고착화되었던 사교육 시장의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2026년 학원법 개정안의 마무리를 앞둔 지금, 우리는 이 폭풍이 가져올 파급 효과와 학원 시장의 미래를 냉철하게 짚어보아야 한다. 은밀한 거래의 끝: ‘인적 네트워크’의 몰락그동안 대형 학원과 일타강사들은 수능 출제 위원급 교사들과 손잡고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해 왔다. 수억 원의 대가가 오가는 문항 매매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대화했고, 이는 곧 수강생 모집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카르텔의 실체는 가히 충격적이다. 현직 교사가 문항 공장을 운영하고, EBS 지문을 사전 유출하며, 내신 문제와 학원 교재를 일치시키는 행위는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넘어 명백한 범죄의 영역에 들어섰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학원법 개정’은 이러한 고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위반 시
대한민국 교육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통계는 우리에게 화려한 숫자 이면의 서늘한 진실을 말해줍니다. 2024년 사교육비 총액 27.1조 원, 역대 최고치 경신. 그러나 같은 해 전국 49개 학교가 폐교되었고, 내년이면 초·중·고 학생 수 500만 명 선이 무너집니다. 시장은 커졌는데 아이들은 사라지는 이 기묘한 '밀집화(Concentration)' 현상은 우리 학원가가 직면한 양극화의 민낯입니다. 과거 2010년대 서울 지역 폐원율이 9.2%에 달했던 시절, 우리는 그것이 치열한 '경쟁'의 결과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경쟁의 차원을 넘어선 '존립'의 문제입니다. 인구 절벽이라는 거대한 해일 앞에서, 지방 소도시의 학원들은 이미 임계점을 넘지 못하고 연쇄 폐원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존경하는 학원 관계자 여러분,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 지출이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제 학부모들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에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살아남은 소수의 학원들이 시장을 독점하는 구조 속에서, 단순히 '가르치는 기술'만으로는 이 거대한 인구학적 파도를 넘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운영 전략
저출생의 파고가 예상보다 훨씬 가파르고 깊게 교육 현장을 들이치고 있다. 이제 지방 소도시를 넘어 대도시권에서도 '폐교'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학교가 문을 닫는다는 것은 단순한 공교육 기관 하나가 사라지는 지엽적인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지역 교육 생태계의 한 축이 무너짐을 의미하며, 그 충격파는 공교육의 보완재이자 파트너인 학원가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초등학교의 폐교는 곧 지역 학원의 근간이 흔들리는 전조 현상이다. 1. ‘입학생’이라는 원천 동력의 고갈학원 산업은 철저하게 인구 구조에 기반한 피라미드 형태를 띈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는 학원 시장의 가장 넓은 저변이자 신규 유입의 원천이다. 초등학교가 폐교된다는 것은 학원이 새로운 수강생을 확보할 수 있는 ‘생산 기지’ 자체가 사라짐을 뜻한다. 신규 입학생의 부재는 연쇄 반응을 일으킨다. 초등 저학년의 감소는 시간차를 두고 고학년, 나아가 중·고등부 학원의 침체로 이어진다. 뿌리가 마른 나무가 결국 가지 끝까지 고사하듯, 초등학교의 폐교는 학원 생태계 전체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이는 경영의 효율성을 넘어 교육 서비스 공급 체계 자체의 붕괴를 야기한다. 2. 교육 공동체의 붕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