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었다. 이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직접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로, 서열 중심의 교육에서 개별 성장 중심의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획일적 수업’에서 ‘맞춤형 시간표’로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다. 기존에는 학교가 편성한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학생이 같은 수업을 들었으나, 이제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스스로 시간표를 짠다. 공통과목: 고교 단계에서 기초 소양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목. 선택과목: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심화 학습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과목. ‘출석’보다 중요한 ‘성취’... 미이수제 도입졸업 요건도 강화된다. 단순히 출석 일수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각 과목에서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정부는 성취율이 낮은 학생들을 위해 '미이수(I학점) 예방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수업 중 최소 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기미가 보이면 즉시 보충 지도를 실시하여, 단 한 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도록 '책임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문턱
2026년 대한민국 고교 교실은 거대한 실험장이다. 2025년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2년 차에 접어들고, 내신 평가 체제가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완화되면서 입시 현장에는 전례 없는 ‘등급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정성평가 강화라는 새로운 파고가 덮치고 있다. 단순히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찾던 과거의 전략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학원가와 교육계가 주목해야 할 변화의 본질을 짚어본다. ‘1등급 10%’의 역설: 숫자의 힘이 빠지다내신 5등급제의 도입으로 상위 4%만 받던 1등급의 문턱이 10%까지 넓어졌다. 이는 학생들의 과도한 경쟁을 줄이겠다는 취지지만, 역설적으로 대학 입장에서는 등급만으로 학생을 변별하기 어려워졌음을 의미한다. 이제 주요 상위권 대학들은 단순히 ‘1등급’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학생의 진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과 ‘교육과정 이수 현황’을 현미경 보듯 들여다보고 있다. 고교 선택의 기준: ‘명성’에서 ‘콘텐츠’로고교학점제 체제 아래서 학생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의 고교 선택 기준도 완전히 재편되었다. 과거에는 내신을 잘 받을 수 있는 일반고나 수능 대비에 강한 특
2026년 현재 대한민국 교육계는 기묘한 지표와 마주하고 있다. 신입생 30만 명 선이 붕괴될 정도로 학령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2024년 29조 원을 돌파한 이래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와 참여율이 동반 상승하는 이 현상은, 단순히 입시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 사회의 불안과 욕망이 얽힌 복합적인 단면을 보여준다. 초등 ‘의대반’ 열풍: 사교육의 ‘초저연령화’사교육비 폭증의 중심에는 초등학생이 있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사회적 진통이 지속되면서, 학원가에는 ‘초등 의대 준비반’이라는 기형적인 상품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초등학교 5~6학년이 고교 수학을 마스터하고 대학 과정의 개념까지 선행하는 ‘초격차’ 경쟁이 당연시되고 있다. 이제 입시 준비는 중·고교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른바 ‘7세 고시’, ‘4세 고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어유치원과 사고력 수학 학원을 향한 조기 진입 경쟁이 치열해졌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느낀 학원들이 생존을 위해 타깃 연령층을 아래로 대폭 낮춘 전략과, "한 명뿐인 내 아이만큼은 최상위권으로 만들겠다"는 부모의 보상 심리가 맞물린 결과다. 교육의 양극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고차방정식이 되었다. 한때 입시 시장을 지배했던 '의대 쏠림' 현상은 여전하지만, 그 내면에는 지역별 양극화와 첨단 학과로의 시선 분산, 그리고 탐구 영역의 대이동이라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휘몰아치고 있다. 급변하는 대입 지형 속에서 학원가와 수험생들이 마주한 도전과 기회를 짚어본다. ‘의대’를 위협하는 ‘AI’의 진격올해 입시의 가장 선명한 특징은 인공지능(AI) 관련 학과의 폭발적 성장이다. 2026학년도 정시 모집 결과, 주요 대학 AI 관련 학부 지원자는 전년 대비 16% 급증했으며,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은 36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정부의 ‘AI G3 전략’에 따른 정책적 지원과 높은 취업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다. 이제 상위권 수험생들에게 AI 학과는 의대 지망의 대안을 넘어, 자신의 미래 가치를 투자할 ‘소신 지원’의 종착지로 자리매김했다. 의대 입시의 그늘: 수도권 집중과 지방권의 위기의대 정원을 둘러싼 진통 속에서도 선호도는 여전히 높지만, 세부 양상은 크게 변했다. 서울 및 수도권 의대는 여전히 난공불락의 성벽을 쌓고 있는 반면, 지방권 의대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속출하
변화의 파고 앞에 선 학원가, ‘문제 풀이 권력’에서 ‘진정한 교육’으로 최근 대한민국 교육계와 학원가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사교육 카르텔’이다. 정부가 소위 일타강사와 현직 교사 간의 문항 거래를 ‘공정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패’로 규정하고 칼을 빼 들면서, 수십 년간 고착화되었던 사교육 시장의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2026년 학원법 개정안의 마무리를 앞둔 지금, 우리는 이 폭풍이 가져올 파급 효과와 학원 시장의 미래를 냉철하게 짚어보아야 한다. 은밀한 거래의 끝: ‘인적 네트워크’의 몰락그동안 대형 학원과 일타강사들은 수능 출제 위원급 교사들과 손잡고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해 왔다. 수억 원의 대가가 오가는 문항 매매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대화했고, 이는 곧 수강생 모집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하지만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카르텔의 실체는 가히 충격적이다. 현직 교사가 문항 공장을 운영하고, EBS 지문을 사전 유출하며, 내신 문제와 학원 교재를 일치시키는 행위는 교육자로서의 양심을 넘어 명백한 범죄의 영역에 들어섰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학원법 개정’은 이러한 고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위반 시
싱가포르 2025년 9월 24일 --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 및 시험개발원(Cambridge University Press & Assessment)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영어 문법 시리즈인 English Grammar in Use 출간 40주년을 기념했다. 1985년 첫 출간 이후 이 시리즈는 전 세계 수많은 영어 학습자와 교육자들에게 필수 학습 자료로 자리매김해 왔다. English Grammar in Use 시리즈는 영어 교사에서 작가로 전향한 레이먼드 머피(Raymond Murphy)가 개발했다. 1970년대 후반,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적절한 문법 교재를 찾기 어려웠던 머피는 직접 학습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명확한 설명, 실생활 예문, 풍부한 연습문제를 담은 자료를 제작했고, 이것이 훗날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가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책으로 출판됐다. 당시 머피의 기획안을 유일하게 알아본 출판사가 바로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였다. 출간 이후 Grammar in Use 시리즈는 자기주도 학습 및 교실 수업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유연하고 학습자 친화적인 신뢰도 높은 문법 교재로 자리 잡았다. 모든 학습자를 위한 학습 자료 Gra
YBM, <ETS 토익 단기공략 950+> 출간 국내 토익 주관사 YBM이 최신 기출문제를 수록한 ‘ETS 토익 단기공략 950+’를 출간했다. ‘ETS 토익 단기공략 950+’는 950점 이상을 목표로 하는 중∙고급 수준의 학습자를 위한 단기 완성 교재로, 550+ 부터 850+까지 총 4권이 출간된 ETS 토익 단기공략 시리즈의 최신간이다. 최신 출제 경향을 분석한 고난도 유형 전략을 학습한 후, 실제 시험에 출제된 최신 기출 모의고사 3회로 마무리하도록 구성해 전략과 실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단기간에 목표 점수를 완성할 수 있도록 LC와 RC, 모의고사를 한 권으로 구성하고 핵심 내용만을 수록했다. 또 학습자의 계획에 따라 2주 또는 4주 완성이 가능한 학습 플랜도 제공한다. 950+라는 목표점수에 걸맞게, 학습한 내용은 실전문제와 고난도 실전문제 등 두 단계로 구성된 풍부한 기출문제를 통해서 고득점 달성에 필요한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했다. 상세한 분석과 해설에는 출제 포인트의 최신 경향도 반영했다. 실제 정기시험과 동일한 성우 음원, 기출 어휘 PDF, 앱(APP) 등 부가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면서도 단기간에
해커스 토익 실전 LC+RC 2 2024년 상반기 출제경향 완벽 반영! 최신 경향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토익 실전 완벽 대비! 1. 2024년 상반기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완벽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최신 토익 경향] 코너를 통해 최근 출제 포인트를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모든 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6가지 버전의 MP3]를 제공하여 토익 실전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5. [수준별 맞춤 학습플랜+점수 환산표+Review 체크리스트]로 맞춤형 학습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한 권으로 빠르게 토익 모든 파트에 대비하고 목표 점수를 달성하고 싶은 분들 2. 토익 최신 출제경향이 반영된 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4년 상반기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완벽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1) 2024년 상반기 출제경향 및 난이도를 완벽하게 반영하여, 토익보다 더 토익 같은 실전문제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실제
“미래에도 계속 외국어를 배워야 할까?” 《4차 산업혁명, 교육이 희망이다》에 이은 류태호 교수의 급변하는 기술 속에서 꿈꾸는 새로운 외국어 교육 우리나라 사람들은 과거부터 영어 교육에 진심이었다. 하지만 십 년 가까운 시간을 영어 학습에 투자해도 독해와 작문에만 익숙해질 뿐 외국인들 앞에서는 얼어붙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이제는 과거와는 많이달라졌지만, 여전히 영어에 이러저러한 콤플렉스를 지닌 한국인들이 많다. 연예인의 멋진 외국어 발음과 유창한 대화를 전시하는 유튜브 영상에는 감탄하는 댓글들이 수두룩하다. 사람들은 틈이 생기면 노력과 시간을 들여 외국어 학습을 시도하고, 야나두, 스피킹맥스, 스픽 등 영어 학습 프로그램 및 학습 앱 광고도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구글 번역, 파파고 등으로 대표되는 인공지능 번역기와 음성 인식 번역까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형편이다 보니 한편에서는 외국어 학습이 무용해져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발달로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시대가 멀지 않았는데, 우리는 외국어를 배워야 할까? 외국어를 배우는 노력을 다른 데 쏟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인공지능 기술은 점차 완벽한 실시간 번역에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이유원)가 현재 오후 10시로 제한된 서울 지역 고등학생의 학원 교습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공식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오는 11일 예정된 '학원 교습 시간 자정 연장 조례' 관련 토론회를 앞두고, 학생의 학습권을 고려한 교습 시간 연장 추진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발표했다. “단순 이익 수호 아냐... 지역별 형평성 고려해야”연합회는 이번 교습 시간 연장 논의가 단순히 학원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라는 시각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연합회 측은 "교습 시간 연장이 시대착오적 발상이나 이익 수호로 매도되는 분위기가 안타깝다"며 "가르치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별로 상이한 교습 시간 규제를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교습 시간 규제는 3단계로 나뉜다. 허용시간 해당지역 자정(24시)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23시 부산, 인천, 전북, 전남 22시 서울, 대구, 광주, 세종, 경기 연합회는 "이미 많은 지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이유원)가 2026년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되는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학원 교육과의 공존 및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합회는 지난 8월 22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늘봄학교, 지자체와 함께하는 선택교육 확대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전면 시행 앞두고 '현실적 대안' 모색이번 토론회는 내년부터 전 학년으로 확대 실시되는 늘봄학교에 대해 학부모들이 느끼는 아쉬운 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개최되었다. 늘봄학교는 ‘국가교육 책임 강화’ 차원에서 학부모가 원할 경우 초등학생들이 최대 13시간 동안 학교에 머물며 다양한 놀이와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받는 제도다.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을 완화해주는 긍정적인 기능이 있지만, 교육의 질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학원교육의 전문성 이식... "더 나은 미래교육 실현"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60년 이상 대한민국이 우수한 인적자원을 배출하는 데 기여하며 축적해 온 교육 노하우를 강조했다. 연합회 측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늘봄학교 내 선택교육을 확대함으
한국학원총연합회(회장 이유원)가 36년간의 용산 시대를 마무리하고 서울 성북구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 오후 1시 30분, 성북구 보문로 소재 신규 회관에서 현판식과 함께 제50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교육부 관계자, 전국 학원장 대표 등 내·외빈 130여 명이 참석해 연합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유원 회장은 현판식에서 이번 이전의 의미를 ‘역사를 품은 내일의 터’로 정의했다. 이 회장은 “용산에서부터 현재 신회관까지의 이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회관이 전국 100만 학원 가족의 구심점이자 편안한 휴식처인 ‘케렌시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연합회는 신회관 이전을 기념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 의지도 다졌다. 현판식 현장에서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보문동 주민센터에 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감사장을 전달하며 화답했다. 전국 100만 학원인의 공동체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69년간 학원의 건전한 발전과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성북구 이전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