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원장님이 토로하십니다. "요즘 강사들은 딱 받은 만큼만 일해요", "실껏 키워놓으면 나가서 근처에 학원을 차려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강사의 이탈과 태만은 강사 개인의 인성 문제이기 이전에, 학원이 그들에게 '성장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SPECIAL 콕]에서는 강사가 학원의 부속품이 아니라, 스스로 주인이 되어 뛰게 만드는 조직 관리의 한 끗을 짚어봅니다.
1. '지시'가 아닌 '권한'을 줄 때 책임이 태어난다
강사를 단순한 강의 기계로 취급하면, 그들은 딱 강의 시간만큼만 머리를 씁니다. 하지만 특정 부분의 '의사결정권'을 넘겨주는 순간, 강사의 태도는 180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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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짚기: "교재 선정, 보충 수업 방식, 혹은 특정 이벤트 기획 중 하나를 강사에게 전적으로 맡겨보세요. 그리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간섭하지 마십시오."
자신이 선택한 결정에 책임을 지기 위해 강사는 더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권한 위임은 원장님의 업무를 덜어주는 기술이 아니라, 강사의 **'주인 의식'**을 깨우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2. '원장의 꿈'이 아닌 '강사의 커리어'를 이야기하라
원장님이 "우리 학원 2호점 냅시다!"라고 외칠 때, 강사는 "내 월급은 얼마나 오를까?" 혹은 "더 힘들어지겠네"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의 목표와 강사의 동기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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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포인트: "강사가 이 학원에서 3년 뒤, 5년 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 구체적인 커리어 로드맵을 함께 그려주세요."
이 학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결국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과정임을 확신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학원의 성장이 **'나의 전문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확신이 들 때, 강사는 비로소 '월급쟁이'의 틀을 깨고 나옵니다.
3. 피드백은 '공개적'으로, 비판은 '독대'로
조직의 사기는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특히 감정적인 피드백은 치명적입니다. 스페셜한 원장님은 피드백의 온도를 조절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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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콕: "칭찬은 전체 회의에서 아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공개적으로 하십시오. 반면, 교정해야 할 점은 반드시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사람'이 아닌 '행동'에 집중해 전달하십시오."
강사의 자존감을 지켜주면서 실력을 키워주는 문화가 정착될 때, 강사는 학원을 단순한 직장이 아닌 **'내가 존중받는 공동체'**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런 조직에서는 원장님이 시키지 않아도 강사가 먼저 아이들을 챙기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SPECIAL 콕!]
강사는 원장님의 '직원'이기 이전에,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빚어가는 '동료'입니다.
강사를 통제하려 들면 강사는 도망갈 궁리를 하지만, 강사를 성장시키려 들면 강사는 학원을 지탱하는 기둥이 됩니다. 오늘 강사에게 "수고했어"라는 말 대신, "선생님의 이 부분이 우리 학원을 정말 특별하게 만드네요"라는 구체적인 인정을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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