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잘 가르치는 것은 학원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실력'이 곧 '재등록'으로 이어지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열심히 가르치는데도 학부모가 "우리 아이 잘하고 있나요?"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원장님의 관리가 학부모의 눈에 보이지 않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이번 [SPECIAL 콕]에서는 무형의 교육 서비스를 눈에 보이는 감동으로 바꾸는 '관리의 시각화' 전략을 짚어봅니다.
1. 결과가 아닌 '과정'을 생중계하라
성적표는 결과입니다. 하지만 학부모가 진짜 궁금해하는 것은 '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오늘 아이가 흘린 땀'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보내는 두꺼운 상담서보다, 매일 전해지는 찰나의 기록이 더 힘이 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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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짚기: "아이가 오늘 가장 집중했던 문제 풀이 사진, 혹은 스스로 정리한 노트 한 페이지를 사진 찍어 짧은 코멘트와 함께 보내보세요."
"열심히 했습니다"라는 백 마디 말보다, 아이의 흔적이 담긴 단 한 장의 사진이 원장님의 전문성과 정성을 증명합니다. 학부모는 그 사진을 통해 학원의 공기를 읽습니다.
2. 피드백의 '언어'를 구체화하라
대부분의 학원 피드백은 "숙제 양호", "수업 태도 좋음" 같은 단답형에 머뭅니다. 이는 관리가 아니라 '작업'에 가깝습니다. 진정한 관리는 아이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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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포인트: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어제보다 나아진 '미세한 변화'를 문자의 첫 문장에 배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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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어머님, 오늘은 평소보다 10분 일찍 등원해서 단어를 예습하더라고요. 이 작은 태도의 변화가 오늘 테스트 만점의 비결이었습니다."
학부모는 원장님이 내 아이를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에 전율합니다. 관찰이 곧 관심이고, 관심이 곧 관리입니다.
3. '불안'이 생기기 전에 먼저 '안심'을 선물하라
최고의 관리는 질문을 받기 전에 대답하는 것입니다. 시험 기간이나 성적이 정체되는 시기에 학부모는 불안해집니다. 이때 먼저 다가가는 '선제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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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콕: "학부모가 전화를 걸어오게 만들지 마십시오. 불안이 고개를 들 때쯤 원장님이 먼저 '현재 아이의 상태와 향후 전략'을 가볍게 브리핑하세요."
질문을 받고 답하면 '해명'이 되지만, 먼저 말하면 '전략'이 됩니다. 학부모의 불안을 안심으로 바꾸는 한 끗 차이는 바로 이 타이밍에 있습니다.
[오늘의 SPECIAL 콕!]
학원 경영에서 '관리'란 아이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의 '신뢰의 접점'을 늘리는 일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도 먹지 않으면 소용없듯, 아무리 훌륭한 수업도 학부모가 체감하지 못하면 가치가 전달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학원의 정성을 어떻게 '시각화'하여 전달할지 고민해 보십시오. 정성은 보여질 때 비로소 가치가 됩니다.











